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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0
경옥고에 이어서 공진단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공진단과 경옥고가 처방되는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공진단 경옥고 왜먹는지 둘은 뭐가 다른지, 또 어떻게 먹는지 등등 물어보시는 많은 것들을 정확하게 안내해 드리기 위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한의원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고, 한의원 카카오톡으로도 답해드립니다.
1.공진단은 어떤약 인가요 ?
라는 물음에 먼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입니다.
나는 본래 그렇게 호화로운 옷을입고 멋진집에 살지는 않았습니다.
공진단을 검색하면 공진단의 시초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역림의 세의득효방에 기록된 공진단의 내용과 함께 황제의 보약이고 이것은 그만큼 귀하다 라는 설명을 흔히 보셨을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고귀한 약이 지금과는 다르게 풀죽을 쑤어 딱딱하고 작게 반죽해서 적당히 한줌 털어서 먹는 약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공진단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꿀에 약재를 반죽하고 점점더 크게 반죽하였고 금박을 씌우더니 마침내는 하나하나를 작은병에 담아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귀한약이 된걸까요 ?
1-1.공진단 처방해설(방해)
처방구성을 보면 다소 의아함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당귀,녹용,산수유,사향 이게 구성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당귀 산수유로는 보혈-보음을 하지만 당귀는 따듯하고 산수유는 시원하고 두약재를 같이 먹었을때 뭔가가 일어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향과 녹용을 생각하면 강한추동력으로 위 아래로 다 뚫어주면서 기-혈을 순식간에 도와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만 같은효과를 내기위해서 녹용보약을 써서도 잘 조율하면 그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을텐데 하고 생각합니다. 당귀를 넣어서 겨우겨우 구색은 갖춘 녹용약(귀룡원,귀룡탕)에 신음을 함께 보하려는 시도를 하다말고 그냥 사향을 태워서 돌려버리는 처방. 마치 사향-녹용만 먹고 싶은 사람에게 마지못해 약제 두개는 넣어야 되요! 하면서 겨우 넣은거 같은 처방. 대체 왜 이런처방일까 생각해보다가 느낀점은. 공진단은 황제가 아니고서야 먹을 수 없는 약이기 때문입니다.
1-2.공진단이 황제의 보약인 이유.
1) 충분한 진료비는 줄 수 있지만, 다만 시간은 잃고 싶지 않은 사람의 선택.
: 공진단을 드시는 많은 사장님,회장님 들이 그렇습니다. 집에 있을지 회사에 있을지 우리나라에 있기는 한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루에 세번 약을 따듯하게 해서 먹고 2주마다와서 진맥하자고 하면, 한약 드실 사장님들 거의 없으십니다. 돈은써도 시간은 차마 쓸 수 없는분들이 좋아하십니다.
2) 먹자마자 빠른효과를 경험하고 싶은사람의 선택
: 바로 좋아지지 않는다면, 잘못하면 곧 죽는병이 아니라면 할일을 먼저 하고싶다고 생각하시는 바쁜분들이 많습니다.
3) 먹어보는것만으로도 약의 품질을 바로 알고싶은사람
: 이 약의 맛과 효과를 이미 잘 알고있습니다. 계속 먹어왔고 좋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만들어 주길 바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시대로 말하면 VIP 이고, 오래 전을 말한다면 감히 왕,황제에 준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릴 수 없는 약이 맞습니다. 특히나 사향은 구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운 약재였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사향을 사서 쓴다는것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사향노루를 잡아다 팔면 가짜 주머니를 만들어 10개의 가짜사향을 만들고, 약을 사려는 사람을 만났을땐 다시 10개의 사기꾼이 되어 100개분의 가짜가 될 뿐이라는 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시절에 이러한 장난질에 당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사향노루를 잡아다 그자리에서 노루를 죽여 그날 바로 공진단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사람, 감히 가짜로 만들면 목숨이 온전하지 않을것이라는 확신을 줄수 있는사람인 황제 뿐이겠지요.

그런사람만 먹는 약이었기 때문에 점점더 호화로운 진화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유효합니다. 황제는 없지만 황제와 같은 여건과 소비기준하에 있으신 분들만 공진단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몸에 맞춘 한약처방과 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공진단이 더 효과가 좋기 때문에 공진단을 드셔야 하는 환자라는 것은 없습니다.
1-3. 공진단이 필요한 사람들
하지만,라이프타임 전체에 걸쳐서 황제가 될 수는 없더라도 특정한 시기에 있어서는 황제와 같은 조력이 필요합니다. 또 특별한 때에는 나의 소중한 사람을 황제로 만들어 주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1) 수험생
고3아들이 코피나게 공부하고 있는데 체력이 달린다고 합니다. 시험은 3개월이 남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조금만 더하면 우리아들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아들은 3개월간 황제가 되어도 되지 않을까요 ?
2) 사업가
항상 할일이 많습니다. 피곤합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우울한게 아니고 고통스러운게 아니고 재밌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피곤합니다. 내몸을 위한 투자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하기 위해서 얌전히 시키는 대로 해야할 것들을 하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분이라면 공진단에 투자하는게 아까운일은 아닙니다.
3) 큰병이후에 허약한 상태의 소중한 사람.
입원,수술을 하고 처음 느끼는 건강상태에대한 위기감으로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마음에서나마 며칠간이라도 황제처럼 모시고 싶은마음이 자식이라면 다 있지 않을까요?
2.공진단효과
1) 노화방지

'공진단' 새로운 효과… "신경재생 돕는다"
신경재생을 돕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연구되었습니다.
2) 질병예방
피로회복을 위해 공진단을 복용하고 가지고 있던 만성질환이 더이상 나타나지 않는 경우들이 존재합니다.
3) 만성피로해소

'비공식작전' 주지훈 "힘들 때 하정우·정우성형 위로..공진단보다 힘 돼"[인터뷰③]
공진단의 가장 일반적인 효능으로 목어깨가 뭉치고 피로한 상태일때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능이 잘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좋은 공진단인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하는 환자분들이 많았습니다.
4) 선천허약개선
공진단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이신분이 복용한다고 해서 경험하지 못한 좋은 건강상태를 느끼게 해주는 처방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피곤함을 호소하고 기운이적다는 호소를 하시는 분들일 수록 많은 효과가 나타나는 편이 많았습니다.
5) 수술후기력회복
수술후 소중한 분들께 드리는 처방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받으시는 분들께서 이것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공진단을 처방받으시는 분들도 받는순간 고마운 마음을 많이 느끼신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들 께서도 소중한 분들의 수술 입원시에 공진단 처방 많이 받으십니다.
3. 공진단의 종류 (사향공진단,침향공진단,목향공진단)
공진단은 본래 사향을 사용하여 조제하였습니다. 그러나 공진단 재료비의 90퍼센트 이상이 사향값이다 보니 그것을 대체할만한 다른 대체향을 넣어보는것을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것에 공진단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양배추 김치도 배추김치라고 말하는것도 모자라 고갈비도 갈비로 취급할 수 는 없는일 이죠.
사향공진단
공진단은 원래 처방에 사향을 넣었습니다. 그러나 저렴한 대체향을 넣고 공진단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기때문에 사향을 넣은 공진단을 사향 or 원방(원래의처방) 공진단이라고 따로 분류하는 기준을 삼았습니다. 유사공진단이 자랑하는 영묘향은 사향이 아닙니다. 영묘향도 아니고 영묘사향이라고 이야기하면서 판매하는 유사공진단들은 사향공진단을 흉내낸 유사품일 뿐입니다.
원방공진단
안타깝게도 지금은 사향공진단을 처방 받더라도 반드시 원방공진단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환당 100mg의 사향을 넣는것이 일반적인 원방공진단의 사향량 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향공진단일 지라도 사향 량에 따라 10-70mg 정도의 사향을 넣은 사향공진단이 많습니다. 약국에서 처방하는 광동공진단 역시1환당74mg의 사향이 들어있습니다. 이 떄문에 광동경옥고는 추천할만 해도 원방공진단을 찾으시는 분께 광동공진단는 같은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방 사향공진단 조제

산수유, 당귀, 녹용,그리고 사향입니다.
산수유는 국산것이 좋습니다. 전남 구례것이 매우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온에 노출시키지 않은채로 잘 갈아야 검게 껼어버리지 않고 붉은 색을 잘 냅니다. 당귀는 중국당귀가 좋지만 국산 재배농가를 위해 수입쿼터를 두고 소량만을 수입할 수 있게 하는 약재입니다. 모든것이 국산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참당귀보다 일당귀를 사용하는것이 더 좋을 때가 있습니다. 약성에 따라 당귀신보다 당귀미를 쓰는것이 순환이 좋을것이라는 의견을 주신분들도 계셨지만, 당귀신을 쓸때 잡질이 적고 좋은 효과가 나는것을 더 많이 보았습니다. 녹용은 세계최고의 녹용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의 녹용, 그중에서도 기름팁분골을 사용합니다.
사향은 식약처(MFDS)의 인증을 받은 정품 사향을 사용해야 합니다. 불순물을 골라낸 상태에서 다른 약재와 함께 배합합니다.

최소량의 꿀을 넣어가며 반죽합니다. 5g-6g 사이의 100환분 공진단 조제를 합니다.

공진단 반죽을 하루정도 숙성시킨다는 분이 계신데,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건 빵반죽이 아닙니다. 미생물의 활성을 촉진할 이유도 없고 부피를 키울것도 아니고 구울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까운것은 사향이 날아가고 있다는점입니다. 그걸 막으려고 금박도 입히고 청병에 밀봉해 담는것입니다. 그러니 숙성이라는 이유로 향이 빠지게 하지 말고 반죽과 소분 금박 밀봉까지는 빠르게 조제해야합니다. 사향을 조금씩 꺼내쓰면서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로 좋은 공진단을 포기하는 일입니다. 처방을 해야할때 한번 개봉한 사향량에 알맞는 반죽량을 한번에 넣어서 최대한 빨리 만들어 빨리 소진하고 재조제를 하는것이 최선입니다. 일년치공진단이라면서 자랑스럽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엄청나게 많은 공진단을 하루종일 만들었다고 올리는 사진을 볼때도 답답한 마음입니다. 매일 100개 넘게 공진단 나가나요? 하루에 1-2번을 만들어도 100환씩 만드는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소분하고 있습니다.
예쁜공진단을 반죽합니다. 특히 금박을 빨리 싸야 합니다. 말을하는 이순간에도 향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침향공진단
침향공진단은 가장 논란이 많은 공진단입니다. 한의원에서는 가장 추천하지 않는 공진단인데 왜 유사공진단에서는 가장 많을까요? 그 비밀은 정말좋은 천연침향수지도 침향이라고 하고 저품질에 유사기원 침향나무를 섞은나뭇가루도 침향이라고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침향의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기준이 없습니다. 고대에 침향과는 전혀다른 나뭇가루까지 침향이라고 부르고 있기때문에 싼것을 비싸게, 무가치한것을 가치있게, 천한것을 귀하게 살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진단 입니다. 그런 물건들이 소비자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속고 싶지 않으시다면 확실한 침향등급에 대한 근거가 있는 제품이 아니라면 구입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일부 좋은 침향공진단이 있습니다. 침향공진단을 먹고 좋은 효과를 받으신적이 있다면 이만큼 좋은것도 없습니다.
목향공진단
차라리 솔직한 공진단,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공진단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공진단이라는 이름이 붙은 처방중에 가장 저렴하지만, 처음공진단을 접하는 분들에게 추천할만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분들에게 목향은 하기작용을 통해서 좋은 효과를 주고 장이 좋지 않은분들에게도 잘 작용합니다.
4. 공진단구입(약국공진단/한의원공진단)
공진단은 의약품으로서 의료기관에서만 처방이 가능합니다. 허가된 광동공진단(약국판매용)등의 처방을 약국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이름에 공진단 이라고 써있지 않은 가짜유사공진단을 함께 취급할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쇼핑검색에서 공진단을 검색했을때나오는 실제공진단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 않은 공0환,공0보,공0진,공진0 이런 가짜상품들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공진단의 이미지만 빌린 전혀 다른 처방입니다.
약국공진단의(광동공진단) 경우 1환당 74mg의 사향을 가지고 있어 1환 100mg을 기준으로 하는 한의원 원방공진단 대비 사향량이 적지만 정량화된 수치의 사향량과 퀄리티를 충분히 보장합니다. 한의원 원방공진단 사향량 대비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면 그 역시 나쁘지 않은 선택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사랑 받고 있기도 합니다.
한의원 공진단의 장점은 원방공진단으로 충분한 사향량이 확보된 공진단 외에도, 10-200% 까지 사향랑을 공지한 사향공진단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대량생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되는 품질과 정량에대한 고민을 하신다면, 요즘에는 식약처 인증을 사용하여 정량으로 원내에서 환자들 앞에서 직접 조제하여 바로 수령할 수 있는 한의원들도 있기 때문에 1환당 사향량과 금액, 조제형태를 충분히 살피신다면 가장 좋은 공진단을 만날 수 있습니다.
5.공진단먹는법(공진단복용법)안내.
밀환 탄자대(꿀로 반죽하여, 씹어먹는 환약)로 바뀐이후에는 피로하거나 피곤할것으로 예상되는날 공복에 한알을 미온수와 함께 하루 1-2환 복용합니다. 양기가 부족하고 추위가 싫고 기운이 하나도 없는 상태일때는 청주(사케)를 약간 따듯하게 하여 공진단 한알과 함께 먹었을때 굉장히 좋습니다.
매일매일 연속복용을 추천하지만, 피곤할때마다 한알씩 드시는 경우가 많고 그래도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정리
1.사향공진단은 너무나 귀한약이다. 황제와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갖출수 있는사람에겐 매일 먹어도 좋은약입니다.
2.그러나 일반적으로 많이권하는 처방은 아니며 질병의 치료가 필요하다면, 몸상태에 맞춘 다른 치료를 권합니다.
3.반짝하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피곤하고 몸상태가 좋지 않을때에 한정하여 집중복용하는것도 좋습니다.
4.사향공진단은 사향함량이 가장중요한 부분이며, 사향랑에 따른 가격을 반드시 살펴야 합니다.
5.침향공진단은 고품질 침향에 대한 품질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퀼리티의 평가가 어렵지만 효과를 경험한 분들에게는 좋은약이 됩니다.
6.목향공진단은 공진단 처음복용시에 우선적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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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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